동해 서민 냉동삼겹 본점리뷰
다들 냉동삼겹살에 대한 추억이 있나요? 저는 어렸을 때 부모님 월급날에 먹던 음식이라 저에게는 추억의 음식입니다. 동해에 가성비 있는 냉동삼결살 맛집이 있다고 해서 제가 가성비 또국밥이 다녀왔습니다. 근처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찾아가보세요!
주소: 강원도 동해시 한섬로 126-4 서민 냉동삼겹살
전화: 033-533-3333
운영시간: 17:00 ~ 24:00
위치는 천곡동 시내에서 조금 벗어나면 바로 있는 음식점 라인에 있습니다. 이쪽에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는데요. 이 근방은 직장인들과 가족들이 많이 오는 식당들이 있습니다. 그 사이에 오늘 방문한 서민 식당이 있습니다. 하얀간판에 넓은 가게 내부가 보여서 찾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가게외부
*좌석
좌석은 4인 책상이 10개에서 13개 사이 정도 있었던거 같아요. 12명 이내의 모임이라면 단체로 방문해도 어렵지 않을거 같습니다. 좌석이 넓어서 편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신기하게 바닥이 매트같은걸 깔아두셨나봐요. 그래서 뭔가 가게가 더 깔끔해 보이는거 같기도 했습니다.
*직원
직원분으로 아주머니 한분 있으셨는데 동네 단골 사장님 보는 느낌이었어요. 저희가 잘 못하니까 잘 알려주시고, 음식 리필도 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메뉴판
*메뉴
메뉴는 주 매뉴로는 냉동삼겹살, 우삼겹살, 대패삼겹살이 있었습니다. 신기한게 여기 식사류로 된장찌게는 없는데, 따박된장이랑 비빔밥세트가 있고, 순두부찌게를 팔더라고요. 제일 신기했던건 짜파게티가 있다는거!! 저의 소울푸드이거든요. 그래서 살짝 반했습니다.
서민 반찬
*반찬
반찬 보이시나요...? 저는 너무 깜짝 놀랐어요. 가성비 집이라고 해서 김치랑 간단한 쌈이 나올줄 알았는데, 다양한 반찬이 나오더라고요! 김치 두종류, 무생채, 양파절임, 옛날소세지, 번대기 등이 나왔습니다. 그 외에 쌈에 넣어먹을 수 있는 마늘과 고추도 있었어요. 또국밥은 나오자마자 옛날소세지를 먹고 시작했습니다. 그 외에 반찬 맛은 2프로 부족한 느낌이면서 적당한 느낌이었어요. 간이 약한건 아니고 덜 넣은 느낌이에요.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새로웠던 것은 계란이 들어간 소스에요! 노른자가 띄어져 있는 간장소스 느낌인데,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졌어요. 근데 생각보다 별맛은 안느껴져서 결국 잘 안먹었답니다....ㅎ (술 취해서 그런거일 수 있어요!)
삼겹살
*오늘 주문한 음식은?
저는 냉동삼겹살(9,000원)과 대패삼겹살(9,500원)을 먹었습니다. 냉동삼겹살은 대패삼겹살 보다는 확실히 굵은데 보통 삼겹살보다는 얇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냉동이 된지 좀 된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고기가 지방과 살부분이 분리가 잘 되더라고요. 맛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딱 흔히 아는 냉동맛이에요.
개인적으로 대패삼겹살이 더 좋았던거 같아요. 고기 자체도 그냥 냉동삼겹살보다 괜찮은거 같고, 음식에 싸먹기 너무 좋았거든요!
근데 저는 제일 좋았던건 고기도 고기인데, 구워먹을 수 있는 고사리랑 미나리를 준것였어요. 이 두개와 김치를 같이 구워먹다보니까 먹는 재미도 있고 계속 고기를 먹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이 가게의 제일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짜파게티(3,000)도 먹었어요. 약간 촉촉한 짜파게티고 고기랑 싸먹으니 너무 좋았어요. 동행자는 촉촉파라 엄청 좋아했어요!
영양표
삼겹살 구이(200g): 칼로리: 699kcal / 탄수화물: 1.25g / 단백질: 36.43g / 지방: 59.64g / 당류: 0g / 나트륨: 2033mg
삼겹살의 칼로리가 높을 줄 알았지만 라면 한개보다 더 나갈 줄은 몰랐네요. 다들 400g씩은 먹지 않나,,,, 물론 단백질이 많은 건 좋으나, 지방도 너무 많아서 헬스인으로서 자제해야하는 음식은 맞네요 ㅜ 그래도 포기는 어려워!!!
*총평
-가성비 있게 냉동 삼겹살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으로 집합!
*장점
-다양한 반찬과 같이 구워먹을 수 있는 야채들
-가성비 있는 가격
-짜파게티
*단점
-가격만큼의 고기 맛
*가성비 있는 소비였는가?
-괜찮았다! 물가가 계속 오르는 와중에 200g에 9000원이라는 가격은 어디서도 보기 힘든것은 사실이다. 집에서 구워먹는 것이 제일 싼건 맞으나 같이 먹을 반찬을 준비하고, 고기를 굽는 것이 얼마나 힘든것인지 다들 알것이다. 그 어려움을 생각하면 충분히 갈 가치가 있는 집인거 같다. 밤 늦게까지 영업하니 다들 한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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