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산골집] 정선 여행 중 곤드레밥과 감자전이 질리다고요? 젊은사람들도 방문하는 정선맛집 이곳 추천합니다.

정선 산골집 리뷰

정선을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 매번 뭘 먹어야 할지 고민될 때가 있습니다. 왜냐면 저녁시간에 운영하는 곳이 많지 않거든요... 저도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가게인데요! 국밥전문 또 국밥에게도 새로운 맛의 가게를 만났습니다. 국밥이 아니더라도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까요. 다들 한번 방문해 보시죠.

 

주소: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5일장길 31-7
전화: 033 - 563 - 0462
영업시간: 07:30 ~ 22:00  

 

위치는 정선 아리랑 시장 가운데에 있어요. 이곳이 시장에 들어가서 큰 길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골목길로 들어가야 찾을 수 있는 곳이라 찾기 어려울 수 있어요. 화장실 골목에서 2번 골목길을 지나쳐야 있는 곳이니 너무 헤매지 않고 찾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가게 외부

산골집 외부

*외부 

여러분 시장갬성보이시나요. 정말 강원도 시장하면 떠오르는 그런 분위기 가게였습니다. 사장님이 밖에서 전도 부치고 하나 봐요. 저는 저녁에 방문해서 다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한 방송국에도 소개가 되고, 삼시세끼에도 나왔네요!! 이 정도면 서울사람들도 인정한 맛집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죠?? 

 

*내부 

좌석은 많지 않았어요. 6개 정도 있는 것으로 보였고요. 좌석 3개는 앉아서 먹는 좌석이었습니다. 온돌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앉아서 드셔보세요. 

 

*사장님 

사장님은 정선할머니셨어요! 혼자서 운영하시는 거 같은데, 할머니 사장님이면 저는 뭔가 믿음이 많이 가더라고요. 푸근하게 맞이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메뉴

산골집 메뉴

*메뉴 

메뉴가 정말 많죠...? 정말 놀랐어요. 물론 조금 겹치는 음식도 있는 거 같긴 한데, 저렇게 많은 음식을 하신다는 게 너무 놀랍더라고요. 그러면서 조금 걱정도 됐어요. 대형가게도 아니고 이렇게 작은 가게에서 다양한 음식을 한다면 관리가 될까...? 걱정이 조금 생기더라고요. 그래도 평들이 좀 좋고 해서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반찬

산골집 반찬

*반찬

반찬은 총 5개가 나옵니다. 강원도 국밥집 이곳저곳 다녀봤지만 이곳이 가장 많이 나오는 거 같아요. 딱 시골 할머니가 해주는 반찬 맛이었어요. 콩나물과 동치미 김치는 삼삼했고, 배추김치는 신김치고, 깍두기는 먹기 좋게 익었습니다. 여기서 정말 맛있었던 것이 바로 곤드레 장아찌였어요. 아니 진짜 이거 너무 맛있어서 동행자랑 둘이 눈 마주치면서 엄청 먹었답니다. 사장님이 이것만 따로 팔고 계시던데 정말 살만했었어요. 여러분 이 반찬 때문이라도 방문해 보세요. 

 

국밥

산골집 국밥

*음식 

순대국밥 9,000원입니다. 딱 봐도 고기가 굵은 편이죠?? 머리고기가 굵게 잘려 있었고 순대는 4개 정도 들어 있었어요. 일단 국물맛은 간이 많이 되어 있지 않은 맛인데 정말 특이한 게 약재 맛이 나더라고요. 상기라는 약재를 넣고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정말 처음 먹어보는 국밥맛이었어요. 약재라서 쓰고 냄새나고 그러지 않고 생각보다 잘 어우러졌었습니다. 고기는 당일 삶은 고기는 아니고 좀 된 거 같았어요. 그래서 다소 딱딱한 식감은 있었는데, 잡내는 많이 나지 않는 편이라서 부담은 없었습니다. 순대는 마트에 파는 그 순대맛이에요. 그래서 다른 분들은 돼지국밥이나 소머리 국밥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곤드레 돼지국밥도 있어요! 그걸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ㅎㅎ

 

영양표 

돼지국밥(300g) : 칼로리: 307kcal / 탄수화물: 23.46g / 단백질: 27.58g / 지방: 10.41g /  당류: 0.62g / 나트륨: 1131mg

 

역시 국밥 정말 영양소가 고루고루 있네요. 나트륨이 높은 건 아쉽지만 간을 약하게 해서 먹는다고 하면 이것도 좋지 않나요. 저는 역시 국밥이 최고인 거 같아요 ㅜㅜ

 

*총평
-정선에서 친근한 할머니의 저녁밥상을 먹을 수 있는 시장맛집

*장점
-다양한 메뉴 
-특별한 메뉴(상기순대국)

*단점
-딱히 없었어요! 

*가성비 있는 소비였는가?
-적절했다! 솔직히 국밥 8,000원 시대가 되어 9,000원 국밥을 엄격하게 맛보고 있습니다. 국밥의 특색이 없고 그냥 비싼 곳이 많은데 이곳은 특색이 있는 맛이었어요. 할머니 사장님이 요리의 재능이 많으시다고 느꼈고, 다른 메뉴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가게입니다. 저는 다른 국밥도 먹어보고 싶어서 방문하려 합니다. 여러분들도 정선여행한다면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