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최가네소한마리탕 리뷰
원주 단구동 사는 아재입맛들은 모두 주목!! 주말 혹은 퇴근 후에 국밥과 소주 한잔하기 좋은 맛집 추천합니다!!!
주소 : 강원도 원주시 단구초교길 36
번호 : 033-766-4710
휴무 : 두번째 네 번째 일요일 / 아침식사 가능
여러분 원주사람들은 주목할만 맛집을 찾았습니다. 단구초등학교 근처에 국밥 맛집을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순대국밥이나 돼지국밥을 선호하는 저에게 소한마리탕은 생소한 음식처럼 다가왔습니다. 근데 지인이랑 같이 소한마리탕 국밥을 먹은 후 반해 버려서 그 뒤로 종종 찾는 저만의 맛집입니다.
이번에 갔을 때가 두번째 방문이고, 찐 맛집임을 믿고 전골을 시켜 먹어봤습니다.
가게 전경
가게는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느낌이었습니다. 상가들 사이에 있는 느낌보다는 갑자기 나타난 느낌이었고요. 근처에 산책로도 있어서 밥 먹고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다들 가게 위치 잘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외부에도 적혀 있듯이 아침식사가 가능하니, 밤샘 술 파티 하시고 방문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메뉴
가격은 소한마리탕 9000원입니다. 순대국밥 8000원인 시대에 소를 9000원에 먹을 수 있다고 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느껴집니다. 물론 외국산이 섞여 있긴 하나, 요즘 순대국밥도 9000원이 너무 많이 보여서 나름 나쁘지 않은 가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술은 4000원!! 얼마나 술 한잔 하기 좋은 가격인가요 ㅠ
신기하게도 도가니 수육이나, 닭볶음탕도 팔고 있더라고요. 다른 메뉴 드셔보신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저도 또 다른 메뉴 먹게 되면 다시 한번 리뷰 남겨보겠습니다.
좌석은 테이블 2~3개 정도에, 앉는테이블 4개 정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은 어렵겠지만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가기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제가 여기를 아재들의 찐 맛집이라고 느낀이유는 혼자 오신 남자 손님들이 계속 있었다는 것! 점심시간이 지난 이후 방문 했음에도 혼자 즐기기 위해 방문한 손님들이 계셨었습니다.
가게에서 드시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전메뉴 포장가능하다고 하니! 포장해서 드셔보세요!
밑반찬 : 깍두기, 배추김치, 고추
반찬은 간단했습니다. 깍두기와 배추김치, 청양고추가 나왔어요! 솔직히 국밥은 이걸로 만족이죠 ㅋㅋ
깍두기는 고추가루가 많이 없는 하얀 느낌이 강했는데 그래도 간은 적절했고요. 배추김치는 딱 상큼하고 매콤했습니다. 이 배추김치에 밥한술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이쁘죠??!
고추는 매운 고추랑 안 매운 게 섞여 있었는지 저는 안 매웠는데, 같이 간 분은 매웠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소주 한잔하면서 먹으니 술 깨고 아주 좋았습니다.
소한마리 전골 중
이것이 바로 제가 시킨 소 한마리 전골입니다. 어때요 아주 얼큰한 국물 보이시나요??? 소한마리전골 중자 가격은 39,000원입니다. 사장님이 휴대용 버너에 올려서 가져다주시는데, 이미 다 조리가 된 상태로 나오는 거라 바로 먹을 수 있어요! 먹는 내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 느껴졌습니다. 담긴 냄비도 그냥 냄비가 아니라 뚝배기 같은 냄비로 담아주셔서 오래오래 따뜻하게 먹으라는 사장님의 생각이 담겨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골 건더기
제가 전골 건더기를 하나하나 다 설명해드리고 싶은데, 지식이 다소 부족하네요 ㅜㅜ 언뜻 보기에 저게 소 내장인거 같은데 저 부분이 메인처럼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갈비탕에 나오는 양지 부분이랑 사태부분도 있었던 거 같아요. 먹는 내내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서 입안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찍어먹으라고 주시는 간장소스도 주시는데요! 그것 또한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은 자극적이다. 이렇게 표현하고 싶어요.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에 간도 잘 되어 있어서 육개장을 먹는거 같기도 했고, 내장탕을 먹는 거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옆에 간을 할 수 있도록 후추도 있어서 더욱 얼큰하게 즐기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저번에는 국밥을 먹었고, 이번에는 전골을 먹어보니 똑같은 맛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전골에 넣어 먹을 사리가 있다던가 볶음밥이 있었으면 전골을 추천할 텐데, 저는 국밥으로 먹는 게 더 괜찮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해 주세요.
남자 둘이서 전골 중자를 먹었고요. 둘 다 엄청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셋이서 즐겨도 충분히 만족하실 양처럼 느껴졌어요. 만약 전골을 드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영양표
소한마리탕이 시중에 흔히 있는 음식이 아니라서, 영양표를 찾기 어려웠어요 ㅠㅠ. 대신 육개장 영양표를 찾아왔답니다. 칼로리(100g 기준): 130.33 kcal / 탄수화물: 6.54g / 단백질: 16.21g / 지방: 4.37g / 당류: 3.33g / 나트륨: 884.24mg / 콜레스테롤: 47.8mg / 포화지방산: 0.75g / 트랜스지방: 0.01g
여기에 좀 영양들이 추가된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ㅎㅎ
*총평
-조용히 술 한잔의 여유를 누리고 싶은 자극적 입맛을 소유한 아재들의 맛집.
*장점
-소주 안주로 최고인 메뉴들
-너무 시끄럽지 않은 가게 내부
-합리적인 국밥가격
*단점
-시니컬한 사장님들
-간을 강하게 안 하는 사람한테 짤 수 있음
*가성비 소비였는가?
-국밥(시중 8000원 기준)에 비교해 봤을 때 다소 비싼 감은 있었습니다. 물론 배불리 잘 먹었으나 가게 있는 국밥 여러 그릇을 시키는 것이 더 낫았으려나?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ㅜㅜ. 그래도 맛과 감성 분위기는 다 합격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나름 가성비 맛집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방문의사가 있을 정도로 저는 만족했고요. 주변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번 소비는 아쉬우니 다음에는 국밥이나 다른 메뉴를 먹자입니다!
'또국밥의 가성비 맛집 > 가성비로 본 원주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주 회포장점] 2차로 가성비 회는 어떠신가요? 집술할때 사가기 좋은 횟집 (0) | 2023.01.24 |
---|---|
[원주 횡성집] 원주중앙시장 국밥집이 고민된다면 추천! 술한잔 생각나는 국밥집 (0) | 2022.12.31 |
[원주 언니네오븐] 이쁘고 다양한 디저트가 먹고 싶은 언니들 주목!! (0) | 2022.12.31 |
[원주 저너니] 원주 중앙시작 이색데이트 할 사람 주목! 인도음식점 추천합니다. (0) | 2022.12.30 |
[원주 고고싱떡볶이] 원주 사람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가성비 분식점 (0) | 2022.12.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