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갓잇 안국점] 오늘은 색다른 점심 어떠세요? 멕시코에 온 듯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타고 맛집 소개합니다.

갓잇 안국점 광고 아닌 내돈내산 후기 

평소에 브리또는 많이 먹어봤는데, 타코를 먹어본 기억은 거의 없는 거 같아요. 우연한 기회로 입문자도 쉽게 먹을 수 있는 타고 맛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대기 손님이 엄청 많아서 순조로운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은 예약 필수 일 거 같습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 2길 5-5 1층
전화: 0507-1331-9451
영업시간: 11:00 ~ 21:30 (15:00~16:00 브레크 타임) 

북촌한옥마을, 헌법재판소, 종로소방서, 종로 맛집으로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이곳이 전통 한옥과 옛날 전원주택 느낌이 많은 골목 쪽에 있어서, 이곳에 맛집이 있다고?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저녁장사도 비교적 늦게까지 하니 맥주 한잔 하기 좋을 거 같아요. 

외관

입구

*외관

외부는 보통 가정집을 개조한 집 같았어요. 골목길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건물이고,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어서 금방 알아본답니다. 솔직히 줄서있는 사람들 보면서 알아챘습니다 ㅋㅋ. 밖에 메뉴판이 있어서 미리 정할 수 있어요. 기다리기 지루하시면 어떤 조합으로 먹어야 좋을지 고민해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는 테이블링 해서 시간 맞춰서 갔습니다.! 

 

내부

내부

 

내부*

내부는 깔끔한 편이었어요. 베이지색으로 되어 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놓여 있습니다. 한쪽에는 시그니처 물품을 팔고 있더라고요. 좌석이 6개 정도 있고, 벽을 보며 먹을 수 있는 곳이 3곳 정도 있었어요. 인기가 많아 찾아오는 손님들에 비해 자리가 부족한 거 같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저는 창가를 바라보면서 먹었는데, 철판 깔고 먹으니까 사람들과 눈 마주치며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네요? 

 

*직원

직원들은 남자 두세분 봤는데, 엄청 바쁘시구나 싶었어요. 불친절은 아닌데 그렇다고 친절하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바쁘시고 정신없으셔서 그런 거 같긴 해요. 한분은 신입 같으셔서 미숙한 부분도 보였었습니다. 

 

*메뉴

메뉴는 미쳐 찍지 못했네요...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2인세트(A~C세트) 37,000 ~ 39,000원

-3인세트(타코세트) 52,000원

-4인세트 72,000원

-갓보울 18,000원 

-갓 파하타 23,000원 

-갓 엔칠라다 23,000원 

 

음식

음식

*음식 

갓잇 B세트 39,000원입니다. 버펄로윙 가격은 기억이 안 나네요... 일단 타코에 들어가 느 야채가 신선하다 느꼈고, 고기들에도 불향같이 향이 느껴졌습니다. 펜에 담겨 있는 밥은 한국쌀이 아니라서 날리는 느낌의 밥이고 색과 달리 크게 간이 되어 있지 않았어요. 고기나 새우도 다 향이 살짝 있고, 적당히 잘 익혀졌어요. 버펄로윙은 모두가 아는 그 맛이었습니다. 

이곳의 핵심은 소스 같아요. 옆에 있는 타코에 음식을 넣고 소스와 같이 먹으면 될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빨간색 소스가 가장 입에 맞았습니다. 

새로운 맛이어서 좋았는데, 타코 맛을 잘 몰라서 그런지 저는 크게 맛있는걸 못 느꼈습니다. 개인 차니까요!! 저같이 외국 요리를 많이 안 먹어본 사람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영양표 

타코 한개 칼로리: 568kcal / 탄수화물: 41.11g / 단백질: 31.77g / 지방: 31g / 당류: 31.61g / 나트륨: 1233mg 생각보다

조화로운 음식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보통 음식은 밥이랑 같이 먹지만, 이 음식은 이것만으로 해결되니까요! 좀 더 많이 먹어보고 즐기고 싶습니다. 

 

*한줄평 
-이색 데이트, 새로운 데이트 식당을 찾는다면 타코, 브리또는 어떠세요?

*장점
-데이트 장소로 좋다.

*단점
-웨이팅이 길다

*가성비 있는 소비였는가?
-아니다. 솔직히 이곳이 그만한 가격의 맛을 하는지 모르겠다. 너무 한국사람이라서 그런지 낯설게 느껴졌다. 맛있다는 후기가 많다 보니, 내가 뒤쳐진 건가 하는 아쉬움도 든다ㅜㅜ 아마 타코집을 또 가볼 거 같긴 한데, 굳이 여기서 또 먹진 않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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