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아바이왕순대 솔직후기] 찐 아재들만 모이는 순대국, 전골 맛집! 현지인 맛집 술집으로 선정합니다!

동해 아바이왕순대 솔직후기

동해 노포 국밥집 순대국집 찾고 있나요? 그럼 여기가 딱입니다. 동해 이주민 상가 안에 있는 00 집인데요! 할머님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순대국과 전골들이 아주 매력적인 집입니다. 또 착한 가격에 동해 아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오늘 저녁은 순대 전골과 차가운 소주 한잔 어떠세요???

 

주소: 강원 동해시 중앙로 234
전화: 033-535-1008
영업시간: ~ 21:00 (사장님이 보통 21:00에 문을 닫는다고 하고요. 손님이 더 마시면 더 늦게, 없으면 더 빨리 끝낸다고 합니다. 평균 21:00에 닫는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점심장사도 하세요!) 

동해 이주민 상가 맛집, 동해 우체국 근처 맛집, 동해시청 맛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주민 상가는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해서, 하나씩 다 먹을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동해 현지인 순대국 맛집이지 않을까 싶어요! 

동해 아바이왕순대 외관

동해 아바이왕순대

 

*동해 아바이왕순대 외관

외관은 아주 낡은 느낌입니다. 동행자가 "여기 맞아...?" 이렇게 말하기까지 했으니까요. 이주민 상가 안에 들어가면 가게 상호명이 보입니다. 쭉 들어가시다가 사진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게가 나옵니다. 이 공간을 오래 지켜온 느낌이 나서 뭔가 믿음직스러웠어요! 

 

*동해 아바이왕순대 내부

내부는 모두 신발 벗고 들어가는 좌식 자리였습니다. 좌석은 총 9개 정도가 있고 앞뒤로 간격은 괜찮은데 양옆 간격은 다소 좁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도 손님이 가득 차고 그런 식당은 아니어서 자리 때문에 불편한 적은 없답니다. 딱 노포느낌이라 퇴근하고 힘들 때 들려서 국밥하나와 소주 한잔 즐기기 좋은 분위기예요. 이미 혼밥 하는 사람들도 많았었습니다. 

 

*동해 아바이왕순대 사장님

할머님이 혼자 운영하고 계십니다. 약간 친할머니 같은 느낌,,,? 약간 살갑게 말은 못 하셔도 손님을 챙겨주려고 말도 걸고, 음식도 챙겨주고, 많이 먹으라 하고, 말건내는 것도 웃으면서 받아주시고 하는데 너무 좋았어요. 사람냄새가 나는 식당은 오랜만인 거 같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장소 같습니다. 

 

동해 아바이왕순대 메뉴

동해 아바이왕순대

 

*동해 아바이왕순대 메뉴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순대국밥, 순대전골, 순대볶음. 내장모둠. 순대모둠, 소머리 수육, 소머리 국밥 등이 있었습니다. 국밥은 평균가격이고 전골은 보통보다 살짝 싼 거 같아요. 특히 이곳은 찰순대 5,000원에 판매해서 내장모둠과 찰순대를 같이 주문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동해 아바이왕순대 곱창전골

*동해 아바이왕순대 순대

곱창전골 30,000원입니다. 어떤가요? 비주얼 좋지 않나요? 저는 이날 곱창전골을 시키긴 했는데, 사장님에게 순대도 넣어줄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가능하다고 이렇게 가득 넣어주셨습니다. 아마 반반 해주신 거 같아요. 따로 추가요금 안 나오고 이렇게 준비해 주신 게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지금 보이는 양이 대자인데 4명에서 먹기에 충분했습니다! 

국물이 전체적으로 기름끼가 있으면서 얼큰한 맛입니다. 곱창은 쫄깃하고 잡내가 느껴지진 않았어요. 순대가 매력적인 게, 한 가지 종류만 있는 게 아니라 찰순대랑 피순대가 섞여 있어서 질리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깍두기가 매력적이어서 밥과 전골 김치 조합이 좋았습니다. 

 

곱창전골 영양표 

곱창전골(200g) 칼로리: 332kcal / 탄수화물: 20.96g / 단백질: 14.86g / 지방: 23.54g / 당류: 3.44 g / 나트륨: 469mg

이날 먹은 전골은 순대도 많아서 더 칼로리랑 지방이 많았을 거 같아요 ㅋㅋ 그래도 아주 맛나게 먹었답니다. 

*한줄평 
-동해 이주민 상가, 현지인 순대국 맛집

*장점
-옛날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

*단점
-마감시간을 가늠하기 어렵다. 

*가성비 있는 소비였는가?
-보통이다. 솔직히 맛은 괜찮긴 하는데, 뭔가 아쉽다. 곱창이 살짝 쓴맛이 났고, 부추김치도 아쉬운 맛이었다. 물론 내가 자주 갔으면 평균적인 맛을 알려줬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일단 이런 부분이 있어서 이곳의 감성이 너무 좋았다. 현지인들만 방문하고, 할머니의 친근함이 너무 좋았던 곳이다. 앞으도 종종 방문하면서 다른 메뉴도 먹어볼 예정이다. 

*동해 현지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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